사람들이 그렇게 좋아하는 Wayland를 한번 써보고 싶었지만 서피스 리눅스에서는 문제가 좀 있는것 같아서 익숙한 X Window를 선택했다.

윈도우 매니저는 저번에 openbox를 썼다 윈도우 배치가 타일링은 커녕 사이즈 제대로 조절하는것 조차 안되서 사람들이 첫 rice에 쓰기 좋아하는 i3-gaps를 쓰기로 했다. 설치는 쉬우니 적당히 스킵

서피스 커널

Hibernate를 위해 기존 jakeday 커널 대신 linux-surface/linux-surface 커널을 사용하기로 했다.

커널 패치는 어렵지 않게 install guide를 따라 패키지 설치 이후 부트로더에서 새 커널 엔트리를 만들었다.

새로 만든 arch-surface 엔트리 파일은 다음과 같다

title   arch-surface
linux   /vmlinuz-linux-surface
initrd  /intel-ucode.img
initrd  /initramfs-linux-surface.img
options initrd=initramfs-linux-surface.img root=PARTUUID={} rw

저번에 통수를 당한적이 있어서 확실히 했고 서피스 커스텀 커널로 부팅을 하고 uname -a로 결과를 확인하니 올바르게 패치된걸 알 수 있었다

$ uname -a
Linux {host} 5.5.10-arch1-1-surface ....

원래 안됐던 배터리도 물론 잘 보이고 서피스 펜도 마우스처럼 잘 인식되더라

surface-pen-on-linux

surface 커맨드로 키보드 분리, dgpu, 퍼포먼스 설정도 잘 된다 분리 리퀘스트를 날렸더니 윈도우처럼 똑 하고 분리되는데 이 시간을 더 빠르게 하려면 분리 daemon 을 설치하라고 하던데 나중에 해봐야겠음

surface-latch

locale

그리고 locale 문제로 삽질을 좀 했다. zsh의 labmda 테마를 기반으로 한 커스텀 테마를 사용하는데 람다 텍스트 λ가 복붙했을때는 아예 ? 문자로 바뀌고 아니면 아예 다른 문자로 표시되는 locale 문제가 있었는데

컨피그 파일에서 LANG, LC_ALL 등을 수동으로 설정하니 그냥 터미널을 열면 텍스트가 안보이는데, 터미널에서 urxvt 커맨드로 수동으로 터미널을 여니까 텍스트가 보이는 현상이 있었다 이는 이전 설치에서도 겪었었던 문제였고 다른 qna글에서 해결책을 겨우 찾았다. localectl로 설정해주니까 그때부터는 잘 되더라

터미널이 사람답게 표시되니까 너무 행복했다. (위 surface cli 스샷은 이 문제 해결한 뒤에 찍었음)

터미널은 urxvt를 쓰는데 원래도 urxvt에 letterspace 관련한 유니코드 캐릭터 표시 문제가 많아서 더 헤맸었지만 그래도 이게 제일 문제없이 잘 돌아서 맘에 든다. 테마는 기억이 잘 안나는데 임시로 hyper-firewatch 를 사용했던 것 같다.

적당히 설정해보니 쓸만한 정도는 된 것 같다. 다음엔 한글입력, bar config, 하드웨어 관련 설정과 발열, 배터리 드레이닝을 잡아보기로

termin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