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 2019년 12월 25일 크리스마스가 되어 버렸다. 올해에도 역시 크리스마스에 할 것도 없으니까 2019년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자

회사

회사에서 일한지 1년을 넘겼고 많은걸 배웠다. 계속 재밌게 일하고 있다.

공부 / 프로젝트

contribute

사실 회사 리포거 빼서 정말 혼자 의지로 한건 437 컨트리뷰트임

일단 올해의 개인공부 요약은 서버인듯. 서버에 관심이 막 생겨서 여러 프로젝트를 해보았다.

가장 큰건 CreamRoll. HttpListener라는 아무도 안쓰는걸 가지고 웹서버 구축 프레임워크를 만들어서 꾸준히 nuget에 배포하고 만족감을 느꼈다. 이 프로젝트를 사용해 다양한 서버 프로젝트도 했으며 지금은 엄청 멋있을 예정인 프로젝트도 하고 있다. 기대하는중

cirno 라는 기하학 프레임워크 프로젝트를 했다. 요거는 hacktoberfest 기간에 이슈여러개 올려서 도움을 요청했는데 정말 많은 사람들이 풀리퀘를 날렸고 총 5명의 컨트리뷰터가 참여한 오픈소스 프로젝트가 되어버려서 너무 기뻤고 좋은 경험이었다.

이상한 프로젝트도 했다. FizzBuzzPureLambdaCalculus, CoreCLRCustomJIT, CodeInjectionSharp 처럼 적당히 재밌게 돌아가는걸 만들어본 토이 프로젝트들도 있고, 외에는 에뮬레이터에 관심이 생겨서 게임보이 에뮬레이터를 만들어보려는 시도를 했으며 완성한 에뮬레이터는 xmas-CTFEmu2.0가 있음

또 꽂힌게 있다면 constraint solver와 procedural generation이다. 맵 생성으로 간단한 예제 (youtube) 를 만들었다. 비록 2D에 대충 만든거지만 나름 손으로 simplex noise 구현하고 일일히 한땀한땀 노가다해서 만든거라 재밌었음

버킷리스트

목포 평화광장 앞이 진짜 바다인지 찍먹해보고 확인하기 라는 버킷리스트가 입소문을 타 유명해진적이 있었다. 외에 달성한 버킷리스트는 판교의 그 육교 위에서 사진 찍기깔루아 밀크 마셔보기 정도가 있었고 새로만들어진 버킷리스트는 굉장히 많았지만 실천해본건 거의 없다…

그리고 소여행을 많이 다녔다. 특히 마지막 겨울바다 보러간 속초여행은 절대 못잊을 것 같다 ㅠ

셀프덕질

도메인 덕질을 꽤 했다. 이메일 주소 [email protected] 부터 도메인 여러개를 사서 재밌는플젝 여러개를 붙여서 유용하게 쓰고 있다.

pgom.me/music

최근에 만져본거중 가장 맘에 드는건 회사에서 쓸 생각으로 만들고 있는 갬성 지리는 음악 플레이어 인데 이건 언젠가 완성해서 내가 쓸거다

서피스북2를 샀고 여기에 아치리눅스를깔아 쓸 수 있는 개발 머신으로 꾸미기 위해 여러 노력을 했다. 개인적으로 사용했던 이슈 대시보드 에서 보면 정말 이 어이없는 덕질하기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 ㅠ 그리고 결국엔 배터리랑 사운드 이슈로 지우고 윈도우깔았다

그 외에도 음악이랑 키보드도 꽤 좋아했다

올해는

작년 회고록에는 사실 회사에서 짤리지 않는게 더 중요할 것 같다 라는 말을 했는데 아직까지는 안잘린거 보니 쓰레기처럼은 안하고 있나보다. 앞으로도 열심히 해야지^^ 대표님 저 열심히 하는거 보고 계시죠?

2020년은..

2019년 20찬의 해가 가고 2020년 21찬의 해가 온다

2020년에는 롤 플레를 찍자 호호